현대증권 예비입찰에 범현대家 일제히 불참
현대증권 예비입찰에 범현대家 일제히 불참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4.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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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도..일본 오릭스 등 최소 3곳 참여…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일본계 금융회사 오릭스 등 최소 3곳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범 현대계열사와 KB금융그룹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현대증권 매각 예비입찰에 오릭스, 사모펀드 운용사인 파인스트리트와 자베즈파트너스를 포함해 최소 3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HMC투자증권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과 하이투자증권을 보유한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 계열사,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실패한 KB금융 등은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매각공고에 따르면 예비입찰 마감 이후에도 추가 LOI를 받을 수 있어 향후 현대계열사나 금융그룹이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중순 현대그룹과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계약을 맺고 인수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서를 배포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은 현대그룹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36.86%이며 현대증권 100% 자회사인 현대저축은행과 현대자산운용도 함께 매각된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구계획안에서 금융계열사 매각을 통해 7000억원 이상을 조달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4000억원으로 매각 과정에서 가격 협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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