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경고에도 일평균 번호이동건수 5만건 지속
방통위 경고에도 일평균 번호이동건수 5만건 지속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06.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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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G3 사전예약 때문…보조금 규모는 줄어"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의 불법 보조급 지급 행위에 대해 경고한 이후에도 번호이동 건수가 하루 5만건을 웃돈다.시장 과열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통 3사에 대한 영업 정지가 모두 해제된 지난 19일 이후 번호이동건수가 급증해 한때 7만건을 넘었다. 지난 23일에는 신규 단말 기종을 중심으로 10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지난 26일 이통 3사에 재차 경고 의사를 전달했고, 지난 20일 이후 지급된 불법 보조금에 대한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통위의 조치에도 시장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는 모양새다.

방통위가 경고한 직후인 지난 27일 이통 3사 사이의 번호이동건수(알뜰폰 포함)는 5만7천132건이었으며 28일과 29일도 각각 5만3천건과 5만7천건으로 집계됐다. 30일도 5만2천건으로 5만건을 웃돌았다.

오히려 방통위 경고 직전인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일평균 번호이동건수(4만8천여건)가 더 적어 방통위 경고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이통사 관계자들은 일선 유통망에서의 보조금 경쟁이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28일 LG전자가 출시한 'G3'의 사전 예약 신청분을 개통 처리하는 과정에서 번호이동건수가 실제 시장 분위기보다 많이 집계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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