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매각방식 확정..30% 일괄매각·나머지 분산 매각
우리銀 매각방식 확정..30% 일괄매각·나머지 분산 매각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4.06.09 17:0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합병후 예보 갖는 통합 지분 56.97% 팔 계획

우리은행 매각방식이 확정됐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56.97%가운데 30%는 일반경쟁방식으로 매각하고 나머지 26.97%는 10% 미만의 희망수량 입찰 방식으로 쪼개서 팔기로 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9일 "우리은행은 경영권에 관심이 있는 그룹과 경영권에 관심이 없는 재무적 투자자 그룹으로 나눠서 매각하려 한다"며 "경영권 매각은 30% 정도, 재무적 투자자들은 10% 미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합병한 뒤 예금보험공사가 갖게 될 통합 우리은행 지분 56.97%를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30%는 일반경쟁 방식으로 매각하고 나머지 지분은 10% 미만으로 분산해 재무적투자자에게 희망수량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희망수량방식이란 입찰자가 원하는 지분 수량과 가격을 써내는 방식으로 입찰자가 써낸 가격이 정부의 매각 예정가격보다 높으면 가격을 높게 써낸 입찰자부터 지분을 매입할 수있다.

신 위원장은 "30% 일반경쟁은 복수 입찰이 안되면 법에 따라 유찰이 되는데 만약 유찰이 되면 그것만 다시 나중에 팔면 된다"며 "재무적 투자자에게는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을 줄 계획으로 몇 개 펀드들이 재무적 투자자로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23일 구체적인 매각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를 선언한 이후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인수전 참여를 선언한 후보들은 없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