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로 '신용불량자'된 청춘들 4만명 돌파
학자금 대출로 '신용불량자'된 청춘들 4만명 돌파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4.06.2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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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연체자.. 제때 갚지 못한 대학생은 8만명

학자금 대출을 받고도 제때 갚지 못한 대학생이 8만명에 이른다. 이들 중 6개월 이상 연체해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로 전락한 대학생이 4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대학교육연구소가 한국장학재단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발표한 '2005년 이후 학자금 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은 모두 148만2000명(12조3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2005년(18만명, 5000억원) 대비 9년 만에 무려 24배나 증가한 수치다.

학자금 대출을 받고서도 제때 갚지 못한 연체자는 8만1000명(4002억원)이었다.

연체자 중 6개월 이상 돈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전락한 학생은 4만635명이었다. 이들의 총 부실채무액은 2653억원이었다.

연구소 측은 "청년층 빚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반값등록금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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