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과 연동되는 앱세서리 시장 공략
SK텔레콤이 MP3 등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아이리버의 최대주주가 됐다. 앱과 연동되는 앱세서리 시장 공략을 위한 것으로 SK텔레콤과 아이리버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MP3 등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아이리버는 25일 최대주주 보고리오투자목적회사와 공동보유자 1인이 SK텔레콤이 주식을 각각 891만3521주, 132만8101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양수대금은 295억314만원이며 8월13일까지 대금지급이 완료되면 아이리버의 최대주주는 SK텔레콤으로 변경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양도 계약을 통해 아이리버의 지분 39.57%를 확보하게 돼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SK텔레콤이 아이리버를 인수하는 것은 앱과 연동되는 다양한 앱세서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스마트폰을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아이리버는 MP3 등 음향전문업체로 전자책, 스마트폰 제조 등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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