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대재벌 금융·보험사 순익과 자산 절반 이상 점유
삼성, 10대재벌 금융·보험사 순익과 자산 절반 이상 점유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06.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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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곳 순이익 합계 2조1000억원 65.5%..전년 64.2%보다 1.3%포인트 높아

10대 재벌그룹의 금융·보험 계열사 전체가 낸 순이익과 자산에서 삼성그룹 계열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5일 10대 재벌그룹 계열사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금융·보험 계열사 49곳의 순이익(개별기준) 총합은 3조3000억원이었다.

삼성그룹 금융·보험 계열사 13곳의 순이익 합계는 2조1000억원으로 65.5%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전년 64.2%보다 1.3%포인트 높은 것이다.

삼성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9개 그룹의 금융·보험 계열사 순이익을 모두 합해도 삼성그룹에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금융·보험 계열사의 자산을 비교해봐도 삼성그룹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0대 재벌 금융·보험 계열사의 전체 자산 438조2000억원에서 삼성그룹의 비중은 61.1%인 267조6000억원이었다.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삼성그룹 금융·보험 계열사의 점유 비율은 비금융·보험 계열사와 비교하면 더 선명하다. 10대 재벌 소속 비금융·보험사 524곳의 지난해 순이익 45조원 중 삼성그룹의 계열사의 순이익은 48.9%인 22조원이다.

10대 재벌 비금융·보험 계열사 전체의 자산 1013조8000억원 가운데 삼성그룹은 28.7%인 291조1000억원을 차지하는 데 그쳐 금융·보험 계열사에서 차지하는 비중 61.1%와 대조됐다. 삼성그룹 금융·보험 계열사의 자산은 10년 전인 2003년과 비교해 2.44배 늘었고 계열사 수도 8곳에서 13곳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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