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권위․형식․연고주의 타파" 선언
한전, "권위․형식․연고주의 타파" 선언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6.28 17:3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문화 대혁신..팀장급 284명 '변화혁신 실천리더' 임명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7일 ‘변화와 혁신만이 살 길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전 내 자리 잡고 있는 권위․형식․연고(학연, 지연, 업연), 폐쇄‧관료주의 등 조직문화 병폐 현상을 타파할 것을 선언했다.

한전은 이날 이같은 조직문화 혁신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본사 처‧실 및 사업소 단위별로 혁신주도 역량이 뛰어난 팀장급 284명을 현장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을 선도할 변화혁신 실천리더(Change Agent)로 임명하고, 안정적 전력수급과 대내‧외 신뢰 회복을 위한 강도 높은 자정적 혁신활동을 주문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 하며, 공기업 정상화를 경영 전반에 대한 점검 및 혁신의 기회로 삼자”며 "각종 제도 혁신을 넘어 조직내 남아있는 문화적 병폐 현상들을 타파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신뢰와 소통 기반의 따뜻한 조직문화(Happy Work Place)를 구현하기 위한 강력한 혁신의지와 실행력을 천명했다.

한국전력의 이러한 조직문화 혁신 행보는 올 1월 부채감축 등 회사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영혁신추진단’을 구성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선도적이고 자발적인 경영 혁신을 달성하는 것이 공기업 개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본사 및 전국 사업소 직원 총 90여명이 참석한 ‘직급별 토론회’를 개최하여, 수행 및 의전 최소화 등 권위주의, 형식주의 탈피, 사전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 각종 경영현안 상시 공개 등 경직된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객관성·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여, 5월에 인사제도 등 각종 규정과 제도를 파격적으로 혁신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