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과 한은의 매각이 진행 중인 현대증권의 경영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공동검사를 벌이고 있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은과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현대증권에 대한 공동검사에 들어가 2주간의 일정으로 경영상태를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몇 년 전 말썽을 빚었던 홍콩법인의 채권영업에 대해서도 중점조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기별로 실시되는 정기검사의 일환"이라며 "경영상태가 어떤지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의 자구계획에 따라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현대증권은 최근 누적된 적자로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영업점을 10개 이상 축소할 계획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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