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최대주주 조석래→조현준 변경
효성 최대주주 조석래→조현준 변경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07.0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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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로 조 회장(10.32%) 앞서..조현상 부사장 지분은 10.05%
                                                   조석래 회장-조현준 사장

효성은 최대주주가 조석래 회장에서 조현준 사장으로 변경됐다고 2일 공시했다.

조 사장의 효성 지분은 10.33%로 조 회장(10.32%)을 앞서게 됐다. 조현상 부사장의 지분은 10.05%다.

조현준 사장은 조 회장의 장남이고 조현상 부사장은 삼남이다,

조 사장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지만, 대표이사 자리는 조 회장이 그대로 유지한다.

회사를 등진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이 지분을 매각하고나서 남은 두 형제가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꾸준히 지분을 매입한 결과라는 게 효성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 전 부사장을 포함한 삼형제는 각각 7% 수준의 효성 지분을 보유한 채 후계자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을 벌였다.

그러다 지난해 2월 조 전 부사장이 회사 경영에서 손을 떼고 국내 로펌으로 자리를 옮겨 후계자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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