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개점 첫날…최고 3.3% 특판예금 '고객몰이'
OK저축은행 개점 첫날…최고 3.3% 특판예금 '고객몰이'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07.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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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이번 주 안에 500억원 한도 모두 소진 전망

아프로서비스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이 OK저축은행 개점을 기념해 내놓은 정기예금상품이 첫날 200억원 가까운 예금실적을 올리고 있다.

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이 500억원 한정으로 출시한 'Open특판 OK정기예금'에 180억원 가량의 예금이 몰렸다. 늦어도 이번 주 안에 500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창구에서 'OK 손동작'과 함께 신청하면 0.4%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15~16개월 이내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기본금리 연 2.9%에 우대금리 0.4%가 더해진 최고 3.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첫 출발하는 OK저축은행을 믿고 찾아와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금융 혜택을 주기 위해 이번 특판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OK저축은행(대표 최윤)·OK2저축은행(대표 한상구)을 지난 8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10층에 위치한 본점에서 개점식을 열고 공식 영업에 돌입했다.

OK저축은행의 지분은 국내 법인인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가 98%, 에이앤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가 2%씩 보유하고 있다. 앞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예주저축은행, 예나래저축은행의 주식취득 승인을 받아 저축은행 인수를 완료했다.

최윤 대표는 “OK저축은행은 기존의 저축은행들의 영업방식을 뛰어 넘어 직접 찾아가는 ‘발로 뛰는 관계형 영업’을 통해 고객 한분 한분 모두의 금융 수요를 신속하게 충족시켜 드리겠다”며 “기존 금융회사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 모두를 위해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로 금융문턱을 낮춰 누구나 쉽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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