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 스마트폰' 출시도 연기..삼성전자 '진퇴양난'
'타이젠 스마트폰' 출시도 연기..삼성전자 '진퇴양난'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07.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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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小美) 등 중국 업체 저가폰 공세.. 스마트폰 탑재 앱 충분히 확보 못해

삼성전자가 샤오미(小美) 등 중국 업체의 저가폰 공세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이 처음으로 탑재된 스마트폰 '삼성Z' 출시가 또 미뤄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10일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를 출시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 타이젠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단순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소프트웨어 제조사로서의 진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중국 등 신흥시장 공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중국 내 휴대폰 판매 부진으로 2분기(4~6월)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 8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6조4600억원)이래 2년 만에 8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현지 업체들의 저가폰 공세에 재고가 쌓이면서 자체 보조금 지급을 늘리는 등 마케팅 비용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반면 샤오미는 안드로이드 OS 소스코드를 무료로 공개하는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를 활용해 OS를 변형한 스마트폰을 내놓았고 중국 시장을 빠르게 점유해나갔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스마트폰을 출시하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70% 이상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어 그동안 사실상 구글에 종속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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