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달성 서씨(達城徐氏)-429,353명
(17)달성 서씨(達城徐氏)-429,353명
  • 정복규
  • 승인 2014.07.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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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서 진(徐晋)은 고려 때 봉익대부 판도판서 등을 역임하면서 공을 세워 달성군(達城君)에 봉해졌다. 그의 아들 서기준과 손자 서 영에 이르기까지 3대가 달성군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대대로 달성에 살면서 달성을 본관으로 삼았다. 시조의 묘소는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 달성공원에 있다.

시조의 증손 서균형은 1360년(공민왕 9) 문과에 급제하여 간관(諫官)을 지냈다. 당시 신돈의 횡포를 탄핵하는 직언을 서슴치 않았고 잦은 왜구의 침입에 대비한 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의 아들 서 침은 정몽주의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하여 조선이 개국한 후 조봉대부로 전의소감을 지냈다.

서 침의 아들 3형제 중 장남 서문한은 승사랑으로 광흥창 부승을 거쳐 문과에 급제하여 현감을 지냈다. 차남 서문간은 중시에 올라 역시 현감을 역임했다. 막내 서문덕은 이조정랑과 만경현감을 지냈다.

가문의 기반을 닦은 인물은 조선 초기의 서거정(徐居正,1420~1488)이다. 그의 호는 사가정(四佳亭)이며 양촌 권 근의 외손이다. 그는 세종 26년 문과에 급제한 후 성종 때까지 6대 왕조 45년에 걸쳐 6조판서와 대제학을 지낸다. 서거정의 형 서거광의 현손(손자의 손자)인 서 성은 다섯 아들을 두었다. 큰 아들 서경우는 우의정에 오르고, 넷째 아들 서경주는 선조의 딸 정신옹주와 결혼한다. 둘째 아들 서경유의 증손 서종제의 딸은 영조비가 되었다. 이 가운데 서경주의 자손이 가장 번성하였다.

충무공 이순신 막하의 선봉수문장 서수천은 대나무로 뗏목을 만들어 노량해전에서 무공을 떨쳤다. 서병오는 서화에 탁월하여 한말에‘팔능(八能)’으로 일컬어졌다. 서상일은 독립운동가로 대동청년당을 조직하여 항일투쟁에 앞장섰다.

영친왕 결혼식전에 참석했던 총독부 요인과 이완용 등의 살해를 기도하다 잡힌 서상한(서상일의 아우)도 명성을 떨쳤다.

현대 인물은 서정희(제헌국회의원), 서우석(제헌국회의원), 서돈각(경북대총장), 서성택(국민대재단 이사장), 서정상(우석대 이사장), 서익원(대구고검 차장검사), 서경석(외무부기획관리실장), 서민석(동일방직사장), 서정한(한국합금철회장, 기독실업인 회장), 서갑석(한국리스 회장), 서명원(충남대총장), 서영호(재일대판거류민단장), 서정국(서울고검검사장), 서정식(경전전무), 서원석(기업은행전무), 서형석(대우 전무), 서이석(경기은행 수원지점장), 서정철(예비역 육군준장), 서정학(예비역육군준장), 서정화(내무부장관), 서정신(법무부 차관), 서병찬(조흥은행장, 기업은행장, 금융통화운영위원), 서청원(국회의원), 서석재(국회의원), 서종열(국회의원), 서상목(국회의원), 서상철(동자부장관), 서영훈(국무총리), 서종철(국방장관), 서일교(대법관), 서윤홍(대법관), 서석준(상공부장관), 서항석(극작가), 서정주(시인), 서기원(소설가), 서정길(천주교 대구교구대주교) 씨 등이다. (무순, 전·현직 구분 안 됨)

한편 이 명단은 대구서씨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독자들의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항렬자는 20世 열(烈), 21世 규(圭) 곤(坤) 규(奎), 22世 진(鎭) 석(錫) 현(鉉), 23世 수(洙) 영(泳) 윤(潤), 24世 상(相) 동(東) 춘(春), 25世 교(敎) 병(丙) 병(炳), 26世 보(輔) 정(廷) 규(圭), 27世 덕(德), 28世 (水변), 29世 (木변), 30世 (火변)이다. 주요파는 현감공파, 학유공파, 판서공파, 감찰공파, 진사공파, 생원공파, 진사공파, 참판공파, 종사랑공파 등 9파가 있다.

본관 달성(達城)은 현재 대구광역시 일원의 옛 지명으로 별호로 삼한시대에는 달구화(達句火) 또는 달구벌(達句伐)이라 불렀다. 6세기 경에는 신라에 귀속되었다. 군현제가 정비되면서 초기에 위화군(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일대)과 달구화현(달구벌)으로 나뉘어 있다가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위화군은 대구현(大丘縣)으로, 다사지현은 하빈현(河濱縣), 설화현은 화원현(花園縣), 추량화현은 현효현(玄驍縣), 치성화현은 해안현(海安縣)으로 각각 바뀌었다. 대구현은 1018년(현종 9) 경산부(京山府 : 星州)의 속현이 되었으나 1143년(인종 21) 현령을 둠으로써 승격하기 시작했다. 1601년(선조 34) 경상도 관찰사영이 설치되면서 경상도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영조 때에 대구(大丘)를 대구(大邱)로 변경하였으며,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대구부 대구군이 되었다가 1914년 군·면 폐합으로 대구부의 시가지 부분인 대구면이 대구부로 독립하고 옛 대구부의 일부와 현풍군의 일부가 통폐합되어 달성군이 되었다. 1938년 달성군의 일부가 대구부로 편입되었고,1949년에는 대구시로 개편되었다. 1981년에 대구직할시로 승격되었고, 1988년에 달서구가 신설되었다. 1995년 대구광역시로 개편하면서 달성군을 통합하였다.

달성과 지명이 같지만 달성서씨(達城徐氏)와 대구서씨(大丘徐氏)는 시조를 달리하고 있으며 당연히 그 뿌리도 다르다. 한편 오늘날 대구 지명은 큰대(大), 땅이름구(邱)를 써서 대구(大邱)가 맞다. 그런데 대구서씨(大丘徐氏)의 대구는 큰대(大), 언덕구(丘)를 쓰고 있다. 이렇게 한자가 다른 데는 이유가 있다.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붙여진 이름은 바로 대구현(大丘縣)으로 원래 한자로 대구(大丘) 였다. 그 뒤 조선 영조 때에 대구(大丘)를 대구(大邱)로 바꾸었다. 한글 이름은 똑같고 한자 이름만 바뀐 것이다. 오늘날 대구서씨는 한자로 대구서씨(大邱徐氏)가 아니라 대구서씨(大丘徐氏)가 맞다.

한편 달성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달성구씨(達城具氏), 달성김씨(達城金氏), 달성배씨(達城裵氏), 달성서씨(達城徐氏), 달성성씨(達城成氏), 달성손씨(達城孫氏), 달성수씨(達城洙氏), 달성우씨(達城禹氏), 달성은씨(達城殷氏), 달성정씨(達城丁氏), 달성최씨(達城崔氏), 달성하씨(達城夏氏) 등이 있다.

집성촌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좌삼마을, 경남 양산시 매곡동, 경남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 경남 양산시 동부동, 경북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경남 창원시 북면 외산리 현도마을, 전남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득실마을, 전남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 전남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대곡마을,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전남 여수시 화장동 화산마을, 전남 여수시 소라면 차동마을, 전남 여수시 상암동 진례마을, 전남 여수시 소라면 복촌마을, 전남 여수시 소라면 웅서마을, 전남 여수시 소라면 시목마을, 경남 고성군 영오면 오동리, 경북 상주시 공성면 평천리, 경남 창녕군 창녕읍 조산리, 경북 안동시 수하동,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사일리,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경북 상주시 사벌면 묵상리, 충북 청원군 북이면 장재리 등이다. 경북 칠곡군 관내에는 2000년 현재 380여 가구 1,270여 명이 살고 있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56명이 있다. 문과 36명, 무과 7명, 사마시 13명이다. 통계청의 인구 조사에 의하면 달성서씨는 1985년에는 총 94,873가구 398,363명, 2000년에는 총 132,270가구 429,353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3만8천여 가구,3만1천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80,434명, 부산 46,521명, 대구 35,298명, 인천 11,759명, 경기 39,513명, 강원 11,484명, 충북 12,385명, 충남 24,351명, 전북 20,566명, 전남 22,680명, 경북 39,572명, 경남 52,659명, 제주 1,121명이다. 경남, 부산, 경북, 대구 지역 등 영남권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77,562명, 부산 46,637명, 대구 40,468명, 인천 19,204명, 광주 5,442명, 대전 10,804명, 울산 14,127명, 경기 70,228명, 강원 9,243명, 충북 12,335명, 충남 14,303명, 전북 16,357명, 전남 15,145명, 경북 34,732명, 경남 41,361명, 제주 1,405명이다. 1985년과 마찬가지로 부산, 경남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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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정복규 프로필

●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 핸드폰: 010- 5162- 8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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