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 연 2.57% '사상 최저치'
은행 예금금리 연 2.57% '사상 최저치'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4.07.31 10:1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대출금리도 3%대 진입

예금금리가 또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대출금리도 3%대로 하락하면서 금리 통계가 집계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정기예·적금 등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57%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2.55%, 정기적금 금리는 연 2.77%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금리 역시 연 3.94%로 전월대비 0.08% 포인트 떨어졌다. 우량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 증가와 혼합형(고정금리+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확대 노력 등이 작용한 결과다.

기업대출금리를 포함한 은행 대출금리는 연 4.40%로 전월과 동일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3.58%로 전월보다 0.05% 포인트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 금리는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연 4.53%로 0.03%포인트 올랐다.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이다.

6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10%로 전월대비 1bp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4.59%로 3bp 떨어졌다. 이에 따라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49%포인트로 전월대비 2bp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은 전월과 동일했으나,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금융은 떨어진 반면,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은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