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수원 백씨(水原白氏)-316,535명
(25)수원 백씨(水原白氏)-316,535명
  • 정복규
  • 승인 2014.08.07 15:3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조 백우경(白宇經)은 당나라 때 중국 소주 사람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간신들의 모함을 받고 신라에 망명하였다. 1세조는 신라 경명왕 때 중랑장을 지낸 백창직이다. 그 뒤 고려 목종 때 백 휘가 수원군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수원을 본관으로 삼았다.

백 길은 신라 경순왕 때 교위를 지냈으며 고려 태조 때에는 광평시랑을 역임했다. 그의 동생 백 탁은 고려 태조 때 병부시랑에 이르렀으며 궁예 말년에 왕 건이 나라를 세우고 후삼국을 통일할 것이라는 고경문(古鏡文)을 해석한 문인이다.

백 길의 큰 아들 백사유는 고려 성종 때 한림학사로 송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왔으며 고려 초기의 대표적인 문인의 한 사람이다. 백 휘는 16세에 등과하여 국자진사가 되고 후에 수원군에 봉해졌다. 정민공 백간미는 성종 때 등과하여 대장군보국사에 이르렀고 6대왕을 섬겼다.

백천징은 고려에서 뿐만 아니라 원나라에서도 벼슬이 높았다. 백문보는 고려 말기의 명신이다. 정당문학과 세자사부를 역임하고 직산부원군에 봉해졌다. 문장에 능하였으며 척불론을 주장했다. 송나라 사마광의 10과 취사제를 도입하여 인재를 등용할 것을 상소하였다. 밀직제학으로 있을 당시 농상 등 민생에 관해서 광범위한 개혁안을 제시했다. 고려 말기 신진 사대부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당시의 사회 모순을 개혁하고자 한 인물이다.

백원정은 무신 출신으로 감수국사를 역임한 최초의 인물이다. 백이정은 충선왕 때 유학자로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보급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충선왕을 따라 원에 가서 10년간 머물면서 정주성리학을 전공, 귀국 후 보급하였다. 문하에서 이제현 등 고려 말의 대표적인 유학자를 길러냈다. 동방부자라 불린다.

한말의 백남규는 대한제국군관학교 제1기 졸업생으로 군대 해산에 반대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망명의 길로 접어들었다. 백홍인은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최익현과 함께 의거를 결의, ‘포고8도사민서’를 유포하고 제주도로 가다 붙잡혀 수감되었다.

백정기는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 북경으로 망명하여 일본의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데 앞장 섰다. 1925년 상해에서 무정부주의자 연맹에 가입, 농민활동에 투신했다. 1933년 상해 홍구에서 주중일본대사 암살모의를 하다가 잡혀 옥사했다. 전라북도 정읍에 그의 기념관이 건립되어 있다. 백형철은 승려로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중 한 사람이다. 불교의 대중화, 일본의 종교정책에 반대하는 등 많은 활동을 했다.

근촌 백관수는 1919년 2월 일본 메이지대학 법학과에 재학 중 동경 유학생들로‘조선청년독립단’을 조직하고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등 유학생 대표 11명과 함께‘28독립선언서’를 발표,1년간의 옥고를 치렀다. 1921년 귀국한 그는 1927년과 1929년 두 차례에 걸쳐 하와이에서 열린‘약소민족회의(태평양회의)’에 조선 대표로 참석했다.

1937년 동아일보 사장이 되었으나 1940년 신문사가 폐간된다. 끝끝내 폐간문서에 날인을 거부하다가 한 달 동안 구금되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한민당 창당에 참여하고 민주의원의 입법의원, 제헌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6·25동란 때 납북되었다.

6·25동란 때 납북된 인물로 당시 의학계의 태두였던 백인제, 전 국회의원 백상규 등도 있다. 현재 백병원과 인제의대는 그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유업을 이은 것이다. 전 민주당 최고위원 백남훈도 백씨 인물이다. 일제시대와 해방 후에까지 걸쳐 교육계에서 활동한 인물로 용재 백낙준은 연희전문학교에서 후진양성에 종사했다. 해방 후에 대한민국 교육법 심의위원 및 기초위원으로‘홍익인간’을 교육이념으로 제창했다.

전 육군참모총장, 교통부장관, 주불대사를 지낸 백선엽(예비역육군대장)은 예비역 중장 백인엽의 친형이다. 백인엽은 예편 후 인천에 선인학원을 설립했다.

그 밖에 현대 인물은 백철(예술원회원), 백낙호(피아니스트, 서울대음대학장), 백현기(교육학자), 백인수(시사만화가), 백남억(국회의원), 백두진(국무총리, 국회의장), 백찬기(국회의원), 백한성(대법관), 백광현(법원연수원장), 백형조(전북경찰국장), 백기완(백범사상연구소장), 백선진(재무부장관), 백형남(제헌의원), 백한성(내무부장관), 백성욱(내무부장관, 동국대총장), 백남채(제헌의원), 백남식(국회의원), 백영훈(국회의원), 백석주(조달청장, 육군대장), 백낙준(대구지방국세청장), 백경복(재무부차관보), 백정기(육군준장), 백영기(외무부참사관), 백한종(경무국장), 백재호(안보회의국장), 백남권(육군소장), 백형구(변호사), 백일성(변호사), 백문규(변호사), 백두현(변호사), 백삼기(검사), 백남태(육군소장), 백윤기(육군소장), 백홍석(육군소장), 백문(육군소장), 백경기(동국무역 회장), 백욱기(동국무역그룹 회장), 백만기(서울대의대교수), 백용균(한양대교수), 백창기(육군준장), 백용삼(공군준장), 백운하(서울대교수), 백남호(서울대교수), 백낙완(백병원장), 백명학(육군소장), 백주현(공군준장), 백문기(이화여대교수), 백남민(변호사), 백남수(전남대교수), 백운붕(고려대교수), 백제갑(동성화학 회장), 백진우(수원백씨중앙종친회장), 백동제(성림축산대표), 백순기(만국화학 회장), 백석기(해군중장), 백성일(전북일보 주필) 씨 등도 있다. (무순, 전·현직 구분 안 됨)

항렬자는 16世 영(榮), 17世 문(文), 18世 윤(允), 19世 민(民), 20世 시(時), 21世 화(華) 태(兌), 22世 용(龍) 상(尙), 23世 사(師), 24世 동(東), 25世 진(鎭), 26世 수(洙), 27世 락(樂), 28世 남(南), 29世 균(均)기(基), 30世 현(鉉) 호(鎬) 흠(欽), 31世 승(承) 운(雲), 32世 종(鍾) 인(寅), 33世 열(烈) 하(夏), 34世 규(圭) 재(在), 35世 선(善) 용(鎔), 36世순(淳) 태(泰), 37世 식(植) 근(根), 38世 환(煥) 섭(燮), 39世 수(壽) 중(重), 40世 상(尙) 경(庚), 41世 윤(潤) 해(海), 42世 영(榮) 주(柱), 43世연(然) 희(熙)이다.

주요파는 선정공파, 인주공파, 장단공파, 염암공파, 양곡공파, 태사공파, 정신재공파, 좌랑공파, 훈정공파, 도승지공파, 참봉공파, 별좌공파, 문경공파, 청산공파, 산음공파, 임피공파, 봉익대부공파, 보공장군공파, 부사공파, 금릉부원군파, 함판공파, 절제공파, 수의부위공파, 동림공파, 시랑공파, 사부공파, 부여군파, 문간공파 등이다.

본관 수원은 경기도 수원시의 지명이다. 수성(隋城)이라고도 하였다. 삼국시대에는 매홀군(買忽郡), 757년(신라 경덕왕 16)에는 수성군(水城郡)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수원 본관 성씨는 강(姜), 김(金), 노(盧), 류(柳), 박(朴), 방(房), 방(方), 배(裵), 백(白), 서(徐), 안(安), 오(吳), 요(姚), 유(劉), 윤(尹), 이(李), 임(林), 전(全), 정(鄭), 차(車), 천(千), 최(崔), 한(韓), 현(玄), 홍(洪), 황(黃) 등이다.

집성촌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경남 거창군 주상면 도평리, 경남 고성군 상리면 일원, 충남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경북 예천군 개포면 황산리, 전남 무안군 청계면 일원, 충남 부여군 장암면 원문리 등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모두 194명이 있다. 문과 63명, 무과 23명, 사마시 107명, 의과 1명이다. 통계청의 인구 조사에 의하면 수원백씨는 1985년에는 총 70,711가구 295,646명, 2000년에는 총 98,748가구 316,535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2만8천여 가구,2만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72,453명, 부산 26,254명, 대구 18,079명, 인천 9,926명, 경기 33,292명, 강원 8,933명, 충북 6,769명, 충남 21,666명, 전북 19,187명, 전남 27,225명, 경북 20,584명, 경남 28,586명, 제주 2,686명이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67,553명, 부산 25,817명, 대구 20,807명, 인천 16,405명, 광주 9,588명, 대전 9,834명, 울산 6,021명, 경기 61,307명, 강원 7,371명, 충북 6,872명, 충남 12,697명, 전북 15,255명, 전남 13,041명, 경북 17,712명, 경남 23,523명, 2,732제주 명이다.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

필자 정복규 프로필

●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 핸드폰: 010- 5162- 8632

● 이메일: jungbokyu@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