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마다 직접 수박배달, 장미꽃 건네며 감성경영
김진홍 KB생명 사장이 7일 입추와 겹친 말복을 맞아 '2014 여름이야기' 팻말을 달고 부서별 수박배달 행사를 벌였다.
그는 직접 수박배달에 나선 것은 물론, 영업부서에서 직원들과 수박파티를 갖고 직원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도 김 사장은 이 같은 소통을 직원들과 가진 바 있다. 지난달 말 '금요일에 만나요(금만나)'에서 장미 한 송이를 직원들에게 건네며 "식사 한번 해요" "사랑합니다"는 식사제안과 사랑고백을 전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달 말 행사에서 빨간 장미 한 송이를 받아든 직원들은 기쁨과 당황스러움이 교차했다는 후문. 또 일부 직원들이 건네받은 일부 장미 속에는 5000원 도서상품권이 들어있음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놀랐다고 한다.
김 사장의 이같은 행보는 직원들과 소통을 늘리고 어려운 환경에서 '더 잘해보자'는 동기부여를 이끌어 내려는 최고경영자(CEO) 의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직원들과 스킨십을 늘리는 '감성경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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