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새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증선위원)에 서태종 전 자본시장국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증선위원 자리는 유재훈 전 증선위원이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약 8개월간 공석이었다.
서 위원은 1964년생으로 전남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무부 기획관리실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 기획과장, 조사기획과장, 감독정책과장, 은행감독과장을 지냈고 금융위 서민금융정책관, 자본시장국장 등을 역임했다. 증권위원으로 임명되기 직전에는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었다.
서 위원은 관료 사회의 ‘보신주의’를 뛰어넘는 특유의 추진력과 소통 능력으로 금융당국 안팎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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