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보도 "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프로젝트 탄생 큰 역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LA 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프로젝트 탄생에 큰 역할을 했다는 기사를 미국 LA타임스가 지난 10일자 기사에서 게재했다.
한진그룹이 LA 금융 중심부에 73층 규모 5성급 호텔과 오피스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10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며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사에 따르면 조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설계회사 AC 마틴사의 크리스 마틴 회장에게 "모든 사람들이 윌셔 그랜드 호텔에 더 이상 투자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동안 (1989년 사들인) 윌셔 그랜드 호텔을 4성급 호텔로 바꾸기 위해 4000만달러를 투자했지만 고작 1성급 호텔 4개만 얻은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AC 마틴사가 기존 호텔을 허물고 재건축하는 설계안을 내놓자 조 회장은 "내가 원하던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경기침체를 개발의 적기로 판단해 프로젝트를 과감히 추진했다고 기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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