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뚫린' 2천700만명 개인정보, 최저 1원에 팔렸다
'뻥뚫린' 2천700만명 개인정보, 최저 1원에 팔렸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8.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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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세 국민 72% 개인정보 시중 유통 '충격' "범죄 악용 가능성 커
 

15~65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시중에 나돌고 있다는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구속된 김모(24)씨 등에게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공된 개인정보는 모두 2억 2천만여건이다. 중복피해를 제외한 피해자 수는 모두 2천700만명으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연령대 인구 3천700만명의 72%에 달한다.

20대 중반~40대 중반 연령대에서는 90% 이상의 개인정보가 털렸다.유출된 개인 정보는 이름, 주민번호뿐인 경우가 1억2천만여건으로 가장 많다.이름·전화번호·주소·아이디·비밀번호·일부 금융계좌·이메일 주소 형태로 1억여건이, 이름·주민번호·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발급일자·전화번호가 유출된 경우도 100여건에 달했다.

파일공유 사이트 A사(690만명), 게임 사이트 B사(280만명), 영화예매 사이트 C사(150만명), 휴대전화 벨소리 다운로드 사이트 D사(60만명) 등 가입정보가 고스란히 해커의 손으로 넘어갔다.

출처가 확인된 사례는 1천380만여건으로 나머지는 아직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해킹된 정보 가운데 이름과 주민번호는 건당 1원에, 대출 사기에 활용 목적으로는 10~100원, 불법 도박 광고에서는 300원, 고급 정보는 2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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