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징계..홍기택 회장은 빠졌다
KDB 징계..홍기택 회장은 빠졌다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4.08.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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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TX 부실대출' 전·현직 임원들만 포함
 

 금융감독원이 STX그룹 부실 사태와 관련, KDB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제재내용을 사전 통보했다. 제재 대상에는 현직 산업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홍기택 KDB회장은 징계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STX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산업은행 임직원 10여명에 대해 중징계 및 경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금감원은 산업은행에 대한 종합 검사에 이어 최근 추가 특별검사를 벌인 결과 STX 대출과 관련된 문제점을 발견해 이 같이 결정했다.

금감원은 우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거액의 대출 심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STX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여신을 3000억원 늘려준 점, 선박 건조 현황을 따지지도 않고 선수금을 지급해 선수금이 유용된 점 등이 지적됐다. STX그룹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약속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도 후속조치를 내리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금감원은 내달 이후 제재심의위에 해당 안건을 올려 제재 대상자들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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