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이번 주 계열사 대표, 임직원 인사
KB금융 이번 주 계열사 대표, 임직원 인사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4.08.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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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 다짐..'화합인사'로 갈등 해결할까

그동안 내분에 휩싸였던 KB금융그룹이 이번 주 계열사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인사를 단행한다. KB금융그룹 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기로 약속한 만큼, 내분을 무마시킬 '화합형' 인사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조만간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대표에 대한 교체 또는 임기 연장을 위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KB금융은 현재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장(임기 3년)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대표들의 임기를 1년으로 제한하고, 매년 재계약을 결정한다.

KB생명·KB자산운용·KB투자증권·KB부동산신탁·KB신용정보 등 5개 계열사 대표는 임기를 마쳤지만, KB금융그룹 임직원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의 징계 수위 논의가 길어지면서 이들의 재신임 결정도 미뤄진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22일 징계 수위가 결정됨에 따라 임영록 회장은 조만간 계열사 대표 인사를 마무리 할 전망이다. 특히 임 회장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해 온 만큼, 각종 잡음에 연루된 일부 계열사 대표를 제외하곤 다수가 임기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에서 최종 중징계 결정이 내려진 임직원에 대한 인사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주에서는 김재열 KB금융 전무(CIO, 최고정보관리책임자)와 문윤호 IT기획부장이 중징계를 받았다.

국민은행 임직원 인사도 관심사다. 본부장급(부행장·전무·상무) 임원 중에선 서영업추진본부장·상품본부장·리스크관리본부장·WM사업본부장 등 4명의 임원이 역시 지난달 임기 3년을 채웠다.

일각에서는 주 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내분과 징계 사태 등으로 조직이 크게 흔들렸던 만큼, 쇄신 인사가 어느 정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국민은행에선 조근철 상무와 정윤식 상무의 중징계가 결정됐다.

한편 KB금융그룹 주요 임원 37명은 지난 22~23일 1박2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 백련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석해 그간 사태에 대한 자성의 시간을 갖고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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