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엣지' 등 신제품 대거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엣지' 등 신제품 대거 공개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4.09.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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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D‧카메라 성능↑…측면 활용 '갤럭시노트 엣지' 눈길

2분기 참담한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제품 보따리를 대거 풀었다.

◆삼성,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등 신제품 대거 공개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2014'행사 개막에 앞서 ’삼성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는 폰+태블릿PC의 합성어인 패블릿 시장을 개척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대화면 스마트폰 시대를 개척,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해준 라인업. 갤럭시노트4는 2분기 실적악화를 만회해야하는 숙명을 띈 제품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지대했다.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 하드웨어 스펙 상으로는 전작 대비 진일보 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노트3와 동일한 5.7인치지만,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 전작 대비 선명도를 높였다. 아몰레드 강점인 명암비와 시야각, 빠른 응답속도로 동영상, 이미지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카메라 성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카메라 화소는 1300만에서 1600만으로 높아졌고,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추가됐다. 자동으로 노출 시간을 조정,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면 카메라도 200만화소에서 370만화소로 높였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S펜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 필압을 지원, 더욱 섬세한 필기가 가능하다. 어떤 앱을 사용하더라도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복사, 저장할 수 있으며 여러 정보를 한번에 메일,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셀렉트 기능도 추가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S노트와 연동, 필기할 수 있는 스냅노트 기능도 내장했다.

이 밖에도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센서등도 내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갤럭시노트4의 파생제품, 갤럭시노트 엣지도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이용, 스마트폰의 측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제품 측면에 정보를 표시할 수 있어 스마트폰 케이스를 덮어도 날씨 정보, 문자메시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등을 감상하다가도 문자, 날씨정보 등을 측면을 통해 확인하고, 자주 사용하는 앱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5.6인치 디스플레이, 퀄컴스냅드래곤 805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후면 1600만화소 전면 370만화소 카메라 등 하드웨어 성능은 갤럭시노트4와 유사하다. 단 측면이 휘어진 형태이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만 220mAh 낮아졌다.

오큘러스VR과 합작해 만든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도 공개했다. 가상현실 헤드셋은 안경과 헤드폰을 융합, 헬멧처럼 착용하는 기기로 모니터 속 화면이 아닌 실제 화면처럼 느끼게 하는 제품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가상현실 헤드셋과 연동되는 제품이 갤럭시노트4라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오큘러스VR과 함께 가상현실 헤드셋을 컴퓨터, 게임기와 연결하는 것이 아닌, 갤럭시노트4와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헤드셋에 갤럭시노트4를 결합하는 형태다.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측면 활용이 가능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전자, 실적반등 승부수 띄웠나?

삼성전자의 이번 공개 행사는 다소 이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갤럭시알파를 공식 출시한데 이어 2종의 전략 스마트폰을 연이어 공개한 것은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행보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 깎아먹기식 제품 출시를 망설이지 않고 있다. 갤럭시알파는 국내 기준 3일 출시됐다. 갤럭시노트4는 10월 출시된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11월이 유력하다. 하반기에만 3종류의 스마트폰을 쏟아내는 것. 삼성전자가 전략 제품 3종류를 잇달아 공개한 적은 스마트폰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의 경우만 해도 갤럭시노트3, 갤럭시라운드, 2종류에 그쳤다. 갤럭시라운드는 시장 판매량 증가 목적 보단, 기술 과시용 제품이었다. 갤럭시노트 엣지도 이와 유사하지만, 갤럭시라운드와는 상황이 다르다. 기술 혁신이라 치켜세우는 소비자들이 많다. 노트4, 엣지, 알파 3종류의 제품 중 어느 제품이 전략제품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제살 깍아먹기를 우려하기 보단 여러 제품들을 비슷한 시기에 출시, 전체 판매량 증대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노트4의 하드웨어 스펙은 사실 경쟁제품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노트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S펜의 성능을 강화한 점을 제외하곤 QHD 디스플레이,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한 카메라,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탑재 등은 이미 경쟁제품들에게서도 볼 수 있는 성능이다. 갤럭시노트4 출시에 앞서 메탈을 적용한 갤럭시알파를 출시하고 측면 활용이 가능한 갤럭시노트 엣지까지 함께 공개한 것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실적을 반등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신기술로 무장한 제품들이 대거 공개되면서 갤럭시S5 구매자들은 4개월만에 졸지에 구형폰 소유자가 됐다. 갤럭시S5는 7월 이동통신3사가 상용화한 3배 빠른 LTE도 지원하지 않는다. 기어VR도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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