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경기부양책 영향 주택대출 눈덩이
저금리·경기부양책 영향 주택대출 눈덩이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4.09.1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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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급증

지난해부터 이어진 저금리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내 주택담보대출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가계대출 역시 덩달아 치솟고 있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도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0.42% 상승했다.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의 평균 증가율이 8.02%임을 감안하면 2%포인트 넘게 오른 셈이다.

특히 지난 7월의 경우 한 달 만에 519억원이 증가했다. 또 주택대출은 615억원 늘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을 넘어섰다.

기타대출은 96억원 줄었지만 주택대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도내 가계대출 잔액도 함께 불어난 것이다. 이는 도내 세대당 평균 가계대출액이 2,020만원으로 지난해 11월 1,939만원보다 80만원 가량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주택담보 상품을 이용하면 3% 초중반대 금리로 돈을 빌릴수 있는 만큼 금리가 떨어진 요즘을 대출 적기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가계부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게 중요하다”며 “전반적으로 경기를 활성화시켜야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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