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 이달 말로 앞당기기로… 웨어러블은 패션업계와 협업 강화
10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당초 삼성전자는 10월 초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던 신제품들을 아이폰6 국내 시판에 앞서 이달 말로 국내 판매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와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갤럭시 노트4의 경우 가격이 100만원 안쪽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노트4는 전작 갤럭시노트3와 같은 5.7인치이지만 프리미엄 메탈 소재에 화질과 카메라 기능 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하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도 지원한다. 또 갤럭시노트 엣지는 커브드 3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폰 전면뿐만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전면 액정을 덮은 상태에서도 간단한 알림 등은 측면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일단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사양이 삼성 신제품 갤럭시 알파나 갤럭시 노트4에 못 미친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소형 화면 전략을 고집하던 애플이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가 독주하던 대형 화면 시장에 진출하자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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