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해주 최씨(海州崔氏)-181,840명
(43)해주 최씨(海州崔氏)-181,840명
  • 정복규
  • 승인 2014.09.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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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최 온(崔溫)은 널리 알려진 해동공자 최 충의 아버지이다. 최 온은 해주 대령군 수양산 밑에서 오랫동안 살았다. 그 곳의 별칭이 고죽군(孤竹郡)이어서 고죽최씨라고도 한다. 최 온은 일찍이 해주 목민관으로서 선정을 베풀어 이름을 떨쳤다. 문장으로도 명성이 높았고, 뒤에 판사부사를 지냈다. 그 뒤 여러 대에 걸쳐 해주서 살았다. 그래서 후손들이 해주를 본관으로 했다.

시조의 아들 문헌공 최 충은 해동공자로 추앙받는 고려의 명재상이자 석학이다. 동방 유학의 비조(鼻祖)인 성제(惺齊) 최충은 고려 목종 8년 20세에 문과에 장원급제했다. 그 뒤 문종 때 문하시중을 지내는 등 요직을 두루 거친다. 72세 때까지 수상직 9년을 포함해 전후 20여 년간 권력의 중심인물로 고려의 국정을 좌우한다.

벼슬에서 물러난 뒤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종합대학인 구재학당을 창설한다. 개성 송악산에 9개 학부의 사립대학을 세워 83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후생들을 지도한다. 그의 두 아들 최유선과 최유길은 모두 재상의 자리에 올라 부자 2대에 명문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된다. 고려사 열전에 의하면 ‘동방 학교의 일어남이 최 충에서 비롯되었고 최 충의 자손으로 재상에 오른 사람이 수십 명이 된다’고 했다.

해주최씨는 최 충의 손자 대에서 당시 실력자 이자연 일가와 이중삼중의 혼인관계를 맺어 더욱 튼튼한 기반을 다진다. 그러나 의종 24년(1170) 정중부 등 무신들의 쿠데타가 터지면서 해주최씨도 된서리를 맞는다. “문신의 관을 쓴 자는 모두 죽이라”라는 무인들의 폭력에 최씨 집안도 권력에서 밀려나 산야로 숨는다.

조선 세종 때 한글창제 반대론자로 알려진 최만리는 강직하고 청렴한 청백리였으며 원칙에 충실한 지조의 인물이었다. 고죽 최경창은 조선조를 대표하는 시인의 한 사람이자 일세의 풍류아였다. 선조 때 경성부사를 지낸 그는 시인, 문장가였을 뿐 아니라 글씨도 뛰어났다. 피리도 잘 불고 활쏘기에도 명수였던 그는 당대의 멋쟁이였다. 관북에 있을 때 문학을 이해하고 시재도 뛰어난 기생 홍랑과의 로맨스는 한편의 아름다운 전설로 전해온다. 경기도 파주의 고죽 묘소 아래에는 그녀의 묘소가 함께 마련돼 사후에도 못 다한 사랑을 나눈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을 사수하다 숨진 최경회도 있다. 진주 촉석루에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의기 논개는 그의 부인이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인 최 린은 근대 해주최씨 인물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최유연(崔有淵) : 문과(文科) 광해군 13년(1621) 별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최수옹(崔粹翁, 1734 甲寅生) : 문과(文科) 정조 2년(1778) 정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최국현(崔國鉉, 1834 甲午生) : 문과(文科) 고종 29년(1892) 별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최세걸(崔世傑, 1834 甲午生) : 문과(文科) 성종 17년(1486) 식년시 병과(丙科), 최경회(崔慶會, 1532 壬辰生) : 문과(文科) 선조 1년(1567) 식년시 을과(乙科) 등 모두 262명이 있다. 문과 49명, 무과 46명, 사마시 161명, 역과 2명, 의과 2명, 율과 2명이다.

현대 인물은 최강현(홍익대교수), 최광식(서울가든호텔 전무), 최국경(수도여고교장), 최규식(의학박사, 연세대교수), 최근유(의학박사, 부산시의사회장), 최기선(국회의원), 최기호(영풍광업사장), 최기호(상명여대교수), 최길준(협진산업 사장), 최대현(부장검사), 최동(연세대학장), 최만기(수유산업 사장), 최명헌(국회의원, 노동부장관), 최문일(화인항공 이사), 최병권(국회의원), 최병철(의료보험관리공단전무), 최병호(의학박사, 연세대교수), 최봉수(문학박사, 동국대교수), 최봉현(강원도교육연구원장), 최불암(탤런트), 최상금(의학박사, 가톨릭의대교수), 최상업(이학박사, 서강대교수), 최상준(한양제본소사장), 최상흠(가톨릭의대교수), 최선홍(연세대교수), 최수일(인천제철 사장), 최순필(공학박사), 최승만(제주지사), 최애경(홍익대재단이사장), 최영주(한국대체에너지 사장), 최용주(삼양물산 회장), 최용철(의학박사), 최 우(효승물산 사장), 최윤모(대법관, 변호사), 최응상(농촌진흥청장), 최의부(공학박사, 고려대교수), 최의종(한국중공업 이사), 최익열(예산대동외과원장), 최재갑(서울농대교수), 최재서(문학박사, 동국대대학원장), 최재율(전남대교수), 최재형(변호사), 최정헌(의학박사, 경북대교수), 최준기(한양여자전문대학장), 최중길(서예가), 최 진(의학박사, 우석대교수), 최찬주(의학박사, 우석대교수), 최창걸(고려아연 사장), 최창균(정독도서관장), 최창섭(서강대교수), 최창수(의학박사, 우석대교수), 최창윤(국회의원, 문화공보부차관), 최천부(삼영제약 사장), 최태호(춘천교대학장, 아동문학가), 최학선(대전체신청장), 최혁수(대한아마레슬링협회이사), 최홍룡(친화화공약품 사장) 씨 등이 있다. (무순, 전·현직 구분 안 됨)

항렬자는 사평공파가 28世 문(文), 29世 극(克), 30世 선(善), 31世 우(雨), 32世 상(相), 33世 훈(薰), 34世 규(圭), 35世 진(鎭), 36世 영(泳), 37世 환(桓), 38世 병(丙)이다.

좌랑공파는 28世 환(煥), 29世 재(載), 30世 현(鉉), 31世 승(承), 32世 식(植), 33世 광(光), 34世 수(壽), 35世 진(鎭), 36世 구(求), 37世 종(種), 38世 용(容)이다. 전한공파는 28世 옥(玉), 29世 석(錫), 30世 부(溥), 31世 병(秉), 32世 섭(燮), 33世 노(老), 34世 호(鎬), 35世 일(一)이다.

주요파는 사정공파, 교리공파, 직제학공파, 문정공파, 집의공파, 대령군파, 서운부정공파, 전서공용기파, 현감공호파, 좌랑공파, 생원공파, 진사공은파, 전한공파, 현감공만현파, 판사복사공파, 승지공파, 진사공윤망파, 장사랑공파, 진사공윤탁파, 좌윤공파, 감찰공파, 사평공파, 소윤공파, 전서공하파, 해능군파, 복야공파, 현감공우파 등이다.

본관 해주(海州)는 황해남도 도청 소재지이다. 고조선 시대에 대방군(帶方郡)에 속하여 고죽(孤竹)으로 불리었다. 936년(고려 태조 19)에 태조가 남쪽이 바다와 접하고 있다고 하여 해주를 사명(賜名)했으며 성종 때 와서는 별호로 대령(大寧), 서해(西海)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해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매우 많다. 해주경씨(海州景氏), 해주김씨(海州金氏), 해주노씨(海州盧氏), 해주명씨(海州明氏), 해주박씨(海州朴氏), 해주배씨(海州裵氏), 해주석씨(海州石氏), 해주오씨(海州吳氏), 해주왕씨(海州王氏), 해주우씨(海州禹氏), 해주류씨(海州柳氏), 해주윤씨(海州尹氏), 해주이씨(海州李氏), 해주임씨(海州林氏), 해주장씨(海州張氏), 해주정씨(海州鄭氏), 해주정씨(海州丁氏), 해주조씨(海州趙氏), 해주최씨(海州崔氏), 해주판씨(海州判氏), 해주허씨(海州許氏), 해주황씨(海州黃氏) 등이 있다.

집성촌은 대부분 전남 지역에 있다. 전남 화순군 동면 오동리, 전남 화순군 동면 서성리, 전남 화순군 동면 운농리, 전남 화순군 동면 경치리, 전남 화순군 동면 백용리,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경북 포항시 연일읍 자명리 등이다.

인구는 1985년에는 총 38,628가구 161,782명, 2000년에는 총 56,592가구 181,840명이다. 15년 만에 1만8천여 가구,2만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지역별 인구는 서울 49,737명, 부산 5,897명, 대구 4,421명, 인천 12,605명, 경기 26,964명, 강원 7,399명, 충북 3,089명, 충남 19,732명, 전북 4,142명, 전남 17,995명, 경북 6,017명, 경남 3,402명, 제주 382명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 그 다음 충남과 전남 지역에도 많이 살고 있었다.

2000년 현재는 서울 46,421명, 부산 6,209명, 대구 5,274명, 인천 19,101명, 광주 7,847명, 대전 5,217명, 울산 1,669명, 경기 45,341명, 강원 6,615명, 충북 3,680명, 충남 13,253명, 전북 3,940명, 전남 7,888명, 경북 5,683명, 경남 3,203명, 제주 499명이다. 1985년과 마찬가지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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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정복규 프로필

●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 핸드폰: 010- 5162- 8632

● 이메일: jungboky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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