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절판 마케팅'…불완전판매 유의
실손보험 '절판 마케팅'…불완전판매 유의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5.03.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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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자기부담금 현행 10%서 20%로 인상..금융당국 지도강화키로

오는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상품의 자기부담금이 현행 10%에서 20%로 인상됨에 따라 보험사들이 이달 말까지 절판 마케팅에 나선다. 따라서 불완전판매가 우려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금융당국은 불완전 판매가 늘어나지 않도록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회사 임원들을 불러 "실손보험 절판마케팅과 관련한 불완전판매 소지가 생기지 않도록 보험상품을 계약할 때 소비자들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라"고 지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기부담금이 인상되기 전 실손보험에 가입하라는 보험업계의 절판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며 "불완전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실손보험은 자기부담률 10%와 20% 두 종류의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하지만 자기부담금 수준이 낮아 과잉 의료 수요를 유발하고,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4월1일부터 자기부담률 10% 상품의 판매가 중지된다.

지난 2009년 10월 도입된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10% 상품에 가입한 가입자에 대해서는 자기부담금 인상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상품 갈아타기 또는 신규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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