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전통주 구독 플랫폼 술담화는 2일 hy와 함께 출시한 야쿠르트맛 막걸리 ‘막쿠르트’가 2주만에 판매 1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술담화는 지난 11월 14일 전통주 온라인 쇼핑몰 ‘담화마켓’에서 6000병 한정 판매로 막쿠르트를 처음 선보였는데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00병이 팔렸고 출시 3일 만에 6000병이 완판됐다. 이후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생산량을 보강하여 2주 만에 판매 1만병을 넘겼다.
막쿠르트는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 넘김이 특징으로 달콤한 맛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에 떡볶이와 같은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린다. 새콤한 맛은 짭조름한 맛을 잡아줘 치즈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술담화 설명이다.
막쿠르트는 술에 사용하는 찹쌀과 멥쌀을 포함한 모든 재료들을 국내산으로 사용한다.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기계 대신 양조사의 손으로 직접 채주(술을 거르는 작업)를 진행한다. 어릴 적부터 즐기던 추억의 야쿠르트의 콘셉트를 살려 ‘세 살 야쿠르트 여든 막쿠르트’ 문구를 제품 정면에 노출시켰다.
이재욱 술담화 대표는 “막쿠르트가 반짝하고 끝나는 제품이 되지 않기 위해선 술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에 프리미엄 막걸리 제조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하나하나 직접 빚고 검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막쿠르트의 흥행을 통해 다채로운 술자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만큼 생산과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데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