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공식 행사에 입고 나온 투피스는 12만원짜리”
“이부진, 공식 행사에 입고 나온 투피스는 12만원짜리”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4.01.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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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검소한 스타일을 보여줘‘…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딘트’ 제품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4일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을장학재단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입은 12만원짜리 투피스 브랜드는…”

이 사장이 공식 행사에 입고 나온 투피스가 화제다.   

여성 대상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그레이 색상의 단정하고도 세련된 투피스 차림으로 새로 선발된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해당 투피스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딘트’의 넨토 슬림 재킷 스커트 투피스(벨트 세트)로 밝혀졌다. 가격은 11만9700원이다.

칼라 없는 재킷과 H라인 스커트에다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벨트가 한 묶음이다. 

이 사장이 평소 선호하는 차분하고 검소한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출신 신수진 대표가 만든 딘트는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추구하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합리적이다.
 
2009년 브랜드 론칭을 한 딘트는 드라마 ‘더 글로리’ 박연진, ‘재벌집 막내아들’ 모현민, ‘펜트하우스’ 천서진, ‘스카이캐슬’ 염정아 등이 입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 사장은 평소 패션 센스는 물론 제품 소화력이 높아 공식석상에 설 때마다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브랜드 로고를 드러내거나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우아하면서 편해 보이는 ‘올드머니룩’의 정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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