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10대 재벌, 작년 연말 대비 9.6% 하락
올해 들어 주요 1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 규모가 10% 가까이 줄어들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현재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10대 기업집단의 시총은 작년 연말 대비 9.6% 하락했다. 올해 활발한 자금조달과 중소형주의 상승으로 1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이다.
10대 기업집단 가운데 LG와 롯데, GS, 한화 등은 시총이 늘어났지만, 삼성과 현대차, SK,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진 등은 시총 규모가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 대비 10대 기업집단의 시총 비중은 53.27%로, 작년 연말 60.3%에 비해 7.03%포인트 떨어졌다.
10대 기업 소속 종목 가운데서는 SK네트웍스우선주와 SK증권우선주가 각각 362.07%와 180.24%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반대로 포스코플랜택은 올해 50.08%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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