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KB이사회 의장, 전 직원에 서신..."안타깝지만 임 회장 해임,불가피했다"
이경재 KB이사회 의장, 전 직원에 서신..."안타깝지만 임 회장 해임,불가피했다"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4.09.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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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KB금융지주 이경재 이사회 의장과 윤웅원 회장 직무대행은 18일 전 직원들에 메시지를 보내 임영록 대표이사 회장의 해임 결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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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장과 윤 회장 직무대행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지금 KB금융그룹은 고객과 시장의 신뢰회복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하루 빨리 조직을 추스르고 경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그 동안 KB금융에는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오늘의 어려움 또한 2만5000여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단합을 당부했다.

아울러 "KB금융이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장의 신뢰를 되찾고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이사회는 지난 17일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임 회장의 해임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임영록 회장은 앞서 금융위를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다해도 다시 회장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됐다. 

 
이사회는 19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임회장의 대표이사 회장직 해임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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