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조1053억원으로 전년(4조613억원)동기 대비 1조440억원(25.7%)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4.1% 늘어난 3조793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성보험의 판매 감소로 보험영업이익이 4095억원 줄었으나, 삼성생명이 삼성물산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주식처분이익을 올리면서 투자 영업이익이 9556억원 증가했다.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8.2% 증가한 2조260억원에 달했다. 일반 손해보험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보험 영업이익이 737억원(5%) 개선된데다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투자 영업이익도 5651억원(15.5%) 늘었다.
3분기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생보사가 0.66%, 손보사가 1.49%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08%포인트, 0.16%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생보사가 1.26%포인트 상승한 7.70%, 손보사는 1.81%포인트 오른 11.1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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