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10원선까지 급등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8.7원 오른 1115.0원(연고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8.8원 상승한 1115.1원에 마감했다.
이는 작년 8월 28일(고가 1119.8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이 급등한 것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8엔대까지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간밤에 118엔대에 진입했다가 117엔대로 소폭 하락한 엔/달러 환율이 이날 아시아시장 개장 직전 118엔대에 재진입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동반 상승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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