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첫 기준금리 인상 내년 7월 될 듯"
"Fed, 첫 기준금리 인상 내년 7월 될 듯"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12.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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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서베이 조사, "예전보다는 금리 인상의 폭 작아질 것" 전망

 

국제 유가 급락에도 대다수 월가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여름께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상을 유지했다. 다만 유가 하락에 따른 저물가 가능성으로 예전보다는 금리 인상의 폭이 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방송인 CNBC가 16일(미국 시간)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38명의 이코노미스트, 전략가, 펀드 매니저 등은 평균적으로 첫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7월로 예측했다. 하지만 종전 서베이 때와 비교해 2015년 기준금리 예측치는 6bp, 2016년은 11bp 내려갔다.

핌코의 토니 크레센지 애널리스트는 "저물가와 임금 상승 약화에 따라 Fed는 인내력을 가질 것"이라며 Fed가 약간의 과열 국면을 참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과 성장, 두 가지 목표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닐 듀타 애널리스트는 "성장 모멘텀이 일반적인 고평가 수준보다 더 강하고, 실업률을 계속해서 끌어내릴 정도 이상으로 충분하다"며 "결국 Fed는 항상 그랬듯 기업과 가계의 인플레이션 심리를 잠재우려고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아덴트 애셋 어드바이저의 존 캐타 이코노미스트는 "Fed는 현재의 고용 수치보다 국제 유가 폭락과 달러 강세에 따른 디플레이션에 주목할 것"이라며 "부수적으로 이런 요인들이 Fed를 더 비둘기파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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