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어정쩡한' 시중은행 금리담합 조사
공정위 '어정쩡한' 시중은행 금리담합 조사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12.26 01:0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증 있으나 물증 없어..조사 결과 예단 할 수 없다"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어.."

시중은행들의 금리 담합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어정쩡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오랜 기간동안 조사결과 무혐의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탓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년 초 시중은행들의 금리담합 조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 2012년 7월 국민·하나·우리·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양도성예금증서 금리와 대출·예금금리 전반의 담합 의혹에 대한 직권조사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올해 8월 공정위는 조사 인력을 늘렸지만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불가피하게 일정을 연기했다.

은행들의 금리 담합 정황은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고 있지만 은행별 상품특성이나 종류가 방대해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측은 은행들의 금리 인상 담합에 대한 정황은 잡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한 만큼 조사 결과를 예단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