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객의 관광달러를 '싺쓸'이 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특수를 누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등이 코스피의 유망종목으로 꼽힌다. 코스닥에서는 다음카카오,이오테크닉스등에 기대가 높은 편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연구원들은 올해 코스피시장의 유망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호텔신라, NHN, 엔씨소프트 등을 들고 있다.
이들은 아모레퍼시픽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 중국관광객의 소비특수를 누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황제주의 위상을 더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올라선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관광객 급증으로 실적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목표가를 30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을 정도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지난해 스마트폰 실적부진에 주춤했던 삼성전자도 올해는 반도체 부문의 약진으로 다시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삼성전자가 올해는 전사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문 등에서 큰 실적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밖에도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삼성전자를 다시 대장주의 위상을 높일 요인이다.
SK텔레콤은 단통법 시행에 따른 마케팅 비용절감과 무제한 요금제로 인한 가입자당 매출액개선으로 큰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밸류에이션 및 배당 메리트도 투자매력이 아닐 수 없다. 이밖에 코스피에서 한전, 호텔신라, NHN, 엔씨소프트 등도 올해 유망종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다음카카오가 올해부터 다음과 카카오 합병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이라는 점에서 어느 종목보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이오테크닉스, 메디톡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AJ렌터카, 액토즈소프트 등도 기대되는 종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