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으로 고객 개인정보 매매한 홈플러스의 비도덕적 기업 행위 규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등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단체는 오는 9일 '개인정보'를 매매한 홈플러스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단체들은 "홈플러스 이용 고객을 기만하고 불법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매매한 홈플러스의 비도덕적 기업 행위에 대해 홈플러스의 대국민 사과는 물론 조속한 피해배상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자단체의 홈플러스 불매운동은 오는 9일 오후 2시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필두로 10개 소비자단체의 회원들이 오는 17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지속적인 불매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비자단체들은 "이번 불매운동은 고객의 정보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비윤리적인 홈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소비자 스스로가 우리의 개인정보에 대한 소비자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더 이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무사 안일한 대응 태도를 규탄하며,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0개 소비자단체는 향후 홈플러스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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