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황제면회'논란…접견실 독점사용?
조현아 '황제면회'논란…접견실 독점사용?
  • 정진건 기자
  • 승인 2015.02.09 09:2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판준비과정서 담당 변호사 만나기 위해 구치소내 접견실 장시간 사용"

'땅콩회항'사태로 재판중인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이 이번에는 구치소 '황제면회'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조 전 부사장 측은 공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담당 변호사들과 만나기 위해 구치소 내 접견실을 장시간 사용해 다른 수감자들과 변호사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치소 쪽은 이에 개선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황제 면회'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달 23일 의뢰인 접견을 위해 남부구치소를 찾았다는 A변호사는 조 전 부사장측이 두 개 뿐인 여성접견실 중 한 곳을 장시간 독점해 다른 수감자의 변호사들은 의뢰인과 대기실에서 접견을 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장소에서 접견을 진행하면서 의뢰인과 중요한 대화도 나눌 수 없었고 피상적인 이야기만 해야했다고 한다.

이를두고 변호사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 측이 조 전 부사장으로 하여금 접견실에서 쉴 수 있도록 '시간 때우기용'으로 접견실을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부사장 변호인측은 "시간이 없어서 자주 만나고 찾아뵙고 했다는 점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