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측, "직방, 타사 매물 차별" vs 직방 "정확성 및 신뢰성 위한 것"
최근 전월세 매물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 앱 시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시장 1위 서비스인 ‘직방’이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배달 앱 업계에 이어 신생업종인 부동산중개앱 시장까지 불공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부동산 중개앱 ‘다방’은 업계 1위 부동산 중개앱 ‘직방’에 대해 불공정 거래를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및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다방에 따르면 직방은 이달 초부터 다른 모바일 부동산거래 중개업체에 중복 등록한 공인중개사의 매물을 자사 검색페이지의 하단에 노출하고 있다. 직방만 쓰는 공인중개사 매물은 상단에 노출하고 있다.
다방측은 이 같은 직방의 노출이 경쟁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이로 인해 부동산 중개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직방은 매물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직방 측은 “지난 3년 간의 운영을 분석한 결과 직방 하나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중개소 매물 정보가 정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수백, 수천개의 매물을 관리하는 공인중개사들이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면 관리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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