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비자연맹지, "삼성전자, 세계시장서 애플에 계속 밀려"
영국 소비자연맹지, "삼성전자, 세계시장서 애플에 계속 밀려"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5.02.12 12:3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폰6-갤럭시노트4 공동 1위, 갤럭시S5 5위권 안 못들어"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밀리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는 애플이 이미 삼성전자를 따라잡았다. 시장 평가에서도 애플 제품군이 삼성전자 제품군 보다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 포화라는 지적 속에서도 아이폰 판매 확대로 시가총액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2일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에 따르면 아이폰6는 갤럭시노트4와 공동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출시 15개월이 넘은 아이폰5S는 평가에서 4위를 기록한 반면, 1년도 되지 않은 갤럭시S5는 5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삼성전자 제품들보다 시장 평가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3위는 아이폰6의 형제 모델인 아이폰6+(86점)가 차지했는데 휴대성에서 갤럭시노트4에 밀렸다. 아이폰6 시리즈의 이전 모델인 아이폰5S(64GB)가 85점으로 4위에 올랐다.

5위는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84점)에 돌아갔다. 갤럭시노트3 보다 6개월 뒤에 출시된 갤럭시S5는 5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갤럭시노트4는 일상생활 사용성, 배터리 수명, 스크린 화질, 프로세서, 카메라 등의 평가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위치는 갤럭시노트4에 대해 “특히 스크린 화질과 프로세서 속도, 배터리 수명이 놀랍다”며 “휴대용 미니 컴퓨터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알맞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폰6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최고였다”고 극찬하면서도 “화면 확대로 예전보다 휴대가 불편해진 점이 아쉽다”고 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됐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면서 삼성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애플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를 역전했거나, 동률을 기록한 상태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중국에서는 이미 애플에 밀렸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국에서도 애플은 아이폰6 효과로 10.9%의 점유율을 기록 2위 자리를 꿰찼다.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등의 판매 호조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세계 증시사상 최초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의 3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비교해도 약 2배 가량 차이난다. 당분간 이 기록을 깨는 업체가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스티브 잡스 사후 거론되던 위기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