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애플도 전기차 만든다.. '타이탄' 프로젝트 가동"
WSJ "애플도 전기차 만든다.. '타이탄' 프로젝트 가동"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5.02.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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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CEO 1년 전 승인, 비밀리에 전기차 개발 추진

 

애플이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애플의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는 ‘타이탄(Titan)’이며, 새로 개발될 전기 자동차의 초기 형태는 미니밴을 닮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약 1년전에 승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지난해 9월 한 인터뷰에서 “현재 아무도 모르게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애플 측은 타이탄 프로젝트와 관련한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신분은 캘리포니아주 쿠페르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몇 마일 떨어진 장소에서 비밀리에 타이탄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자동차회사 포드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일한 후 현재 애플에서 16년 이상 근무하면서 아이폰과 아이포드 디자인을 총괄한 스티브 자데스키 부사장이 이 프로젝트를 이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자데스키 부사장은 전기차 관련 1000명의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허가 받고 애플 전 부서에서 인력을 모으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 수백명의 직원들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 경영진들은 전기차 개발 등을 이유로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 제조업체 담당자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애플은 이미 전기차를 생산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공급에 필요한 제조업 분야에서 방대한 공급체인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애플은 오랬동안 전기차 등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 등을 연구해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 노트북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필수적인 자동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매핑시스템을 선보였다.
 
작년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아이튠스, 매핑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해 차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이 ‘카 플레이’를 개발하기도 했다. 애플은 오랫동안 자동차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왔었다.
 
애플의 필 쉴러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애플은 자동차 개발에 대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이기 훨씬 이전부터 논의해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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