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모토쇼에 선보일 현대차 아반떼, 한국지엠 스파크, 폭스바겐 폴로 등 비상한 관심
▲ 폭스바겐 신형 폴로. |
올해 소형 및 준 중형차들이 대거 쏟아진다. 아반떼의 6세대 모델과 신형스파크 등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소형및 준 중형차들이 출격준비 상태에 들어갔다.
구체적으로 기존 모델(1.6GDI 엔진,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kg.m)에 비해 엔진 출력 이 대폭 향상되고 연비 효율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지엠도 서울모터쇼를 통해 신형 스파크를 출품, 올해 판매량 증대의 전략상품으로 삼고 있다. 신형 스파크는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디자인은 신형 스파크 운전자 10명 중 4명이 여성인데 비추어 여성고객에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입차업체들도 소형브랜드를 통한 시장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폭스바겐코리아도 4월 신형 폴로 판매에 돌입한다. 인기차종인 신형 폴로는 기존 1.6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반영한 1.4 엔진을 탑재했으며, 편의장비까지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아우디는 A3의 해치백 모델인 A3 스포트백을 통해 소형차 라인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 차는 2013년 ‘왓카’에서 선정한 ‘올해의 차’와 ‘2014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바 있다.
BMW는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로 소형차 분야에서도 강자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 차는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달아 성능을 높였고, BMW 최초로 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브랜드들도 이처럼 소형차에 주력하는 수입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획기적 성능과 다양한 편의장치를 탑재한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차 분야는 국산차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수입차들이 신차를 내놓으면서 국산 브랜드와 수입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모델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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