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갤럭시6 출시 앞두고 일부 '과열' 조짐
내달 갤럭시6 출시 앞두고 일부 '과열' 조짐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5.03.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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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사전 체험행사..예약판매 시작 알림 서비스 등장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출시를 앞두고 통신 시장의 분위기가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달 갤럭시S6의 글로벌 공식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사전 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통사에서는 예약 판매 시작 알림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갤럭시S6 사전 예약 안내를 위한 접수를 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사전 예약 안내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갤럭시기어 VR2를 제공한다. KT 역시 사전안내 이벤트를 시작해 참여한 고객 중 총 1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S6의 콜라보레이션 액세서리인 스와로브스키 케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판매 사전 안내 이벤트는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처음으로 등장한 이벤트로 일반 소비자들은 정식 예약판매로 착각할 수 있지만, 정식 예약 판매와 다르다. 정식 예약 판매에 앞서 관심기종, 색상,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 판매가 시작되면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개인정보수집 및 마케팅 활용에 동의해야만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제 예약 판매에 돌입하면 정식으로 다시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개인정보의 과도한 노출 위험도 제기된다. 업계 일부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이 예약 판매와 헷갈릴 수 있는 과열 이벤트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인 디지털프라자, 딜라이트숍에서는 예약 안내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이와 같은 혼란을 우려해 사전 안내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오는 1일부터 예약 판매와 10일부터 정식 판매가 정해진 상황에서 예약판매 알림에 대한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 같은 이통사들의 마케팅 열기는 자칫하면 갤럭시S6 출시후 불법 보조금 등 시장의 과열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증권가를 중심으로 갤럭시S6 올해 출하량 5천만대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이통사들이 그동안 쌓아 놨던 마케팅 비용의 지출을 늘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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