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갤럭시S6’ 예약판매.. 영업정지시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 못받아
SK텔레콤의 영업정지로 27일 삼성전자가 긴장하고 있다. 영업정지 시점이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 S6 출시일과 맞물리면서 삼성으로서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탓이다.SK텔레콤은 지난 26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해 과징금 235억원과 7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문제는 영업정지의 시행시기. SK텔레콤은 당초 다음 달 1일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예약판매에 들어가고 오는 10일부터는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만약 영업정지가 이 기간에 시행되면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지 못하게 된다. SK텔레콤도 손해겠지만 ‘S6’에 사활을 걸고 있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이통사 1위 업체가 영업정지를 받는다는 것은 큰 타격이다.
방통위는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영업정지 기간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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