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외아들 박세창(40)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지난 1일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나 채권단의 반대에 부딪혀 곧 하차할 위기에 처했다. 박 부사장은 2012년 1월 금호타이어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3년 만에 대표직을 달아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지분 42.1%를 보유한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2일 오후 긴급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주주단과 특별약정을 맺고 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사전승인을 받기로 했는데 박 부사장 대표 선임에 대해선 미리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시정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는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면서 조만간 박 부사장의 대표이사직 사퇴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채권단 의사를 확인했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1일 박 부사장과 이한섭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 기존 박 회장과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등 2인 대표체제에서 4인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박 부사장은 2012년 1월 금호타이어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3년 만에 대표직을 달아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산업 매각 작업이 완료된 뒤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3일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외아들 박세창(40)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지난 1일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나 채권단의 반대에 부딪혀 곧 하차할 위기에 처했다.
이유는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가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의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선임 철회를 요구했기 때문dlek.
금호타이어 지분 42.1%를 보유한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2일 오후 긴급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주주단과 특별약정을 맺고 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사전승인을 받기로 했는데 박 부사장 대표 선임에 대해선 미리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시정조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