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충남과 손잡고 태양광산업 허브 조성
한화, 충남과 손잡고 태양광산업 허브 조성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5.05.2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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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창조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창업 전문펀드·서산 벤처단지 조성”

김승연 회장, 충남에 한화의 태양광사업 허브 구축

▲ 11번째 혁신센터는 충남. 박근혜(왼쪽) 대통령이 22일 충남 천안시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홍성 죽도의 클린에너지 실증사업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충청권에 총 1525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연구부터 생산, 사업화를 아우르는 대규모 태양광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화그룹, 충남도는 22일 충남 천안 충남테크노파크 생산관 1층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창조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시·도별로 설립을 추진 중으로 충남은 11번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과 신시장 개척의 베이스 캠프로서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과 창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태양광에 강점을 가진 한화가 중심이 돼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 전문펀드와 서산에 태양광 벤처단지를 조성하고 온라인 전문쇼핑몰 구축 같은 체계적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충남혁신센터는 교류·협력에 용이한 지리적 이점과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총 1353㎡ 규모로 기존 센터와 달리 기능에 따라 4곳에 분산돼 설치된다. 핵심 기능은 충청권을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것이다. 충남은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 인접 지역에 2차전지 관련 기업 500여개가 밀집해 있어 태양광 관련 창업과 실증사업 여건이 우수하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한화, 1525억 펀드 조성해,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이와는 별도로 서산테크노밸리에는 1만 6500㎡ 규모의 태양광 벤처단지가 조성된다. 태양광 실증사업으로 홍성군 죽도의 전력을 100% 태양광으로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섬 사업도 추진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남 천안시 테크노파크 생산관 본부와 충남 아산시 KTX 천안아산역 2층 비즈니스센터, 충남 서산의 태양광 특화 벤처단지로 구성된다. 한화그룹은 충남지역의 태양광사업화 밸리와 충북지역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연구개발(R&D) 기능을 묶어 충청권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한화그룹은 에너지자립섬 사업도 추진한다. 태양광을 통해 31가구(주민 70명)가 거주하는 죽도를 화석에너지 의존율 0% 섬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한화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사업 발전도 도모한다. 우선 천안아산 KTX역사 안에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우수중소벤처의 수출고민 등을 돕는다. 또 충남지역 '농수산 명품화'사업도 추진한다. 한화그룹은 갤러리아백화점의 인력을 지원한다.

 

 

<관련 기사>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어떻게 꾸려지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제조·연구·사업 ‘태양광 삼각벨트’… 한화 “1525억 펀드 지원

 

 

 

▲ 22일 충남 천안시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안희정 충남지사, 박근혜 대통령,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충청권에 거대한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화그룹과 충남도가 손잡고 22일 출범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최우선 사업은 태양광 분야다. 태양광 셀 제조부문 글로벌 1위인 한화그룹 기업의 역량을 충청지역에 쏟아부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시험무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충남지역의 태양광사업화 밸리와 충북지역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연구개발(R&D) 기능을 묶어 충청권에 거대한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이 제조를, 대덕이 연구를 맡고 충남은 사업화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와는 별도로 한화는 300억원을 들여 올 하반기 중 충남 서산에 1만 6500㎡(약 4991평) 규모의 태양광 벤처단지를 조성한다.

태양광 실험 시설을 마련해 태양광과 관련한 중소기업과 벤처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홍성 앞바다에 있는 ‘죽도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15만 8640㎡인 죽도는 31가구, 70명이 사는 작은 섬으로 그동안 주민들은 섬에서 필요한 전력(일평균 560㎾h)을 디젤 발전기 3대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소음과 매연은 물론 연간 9300만원에 달하는 유류비가 고민거리였다. 한화는 정부, 지자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디젤발전을 100% 태양광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5억원으로 한화(60%), 정부(30%), 지자체(10%)가 분담한다. 죽도가 에너지 자립섬으로 바뀌면 폐교를 활용해 태양광 텐트·가로등을 콘셉트로 한 캠프장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죽도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는 사업 완료 후 삽시도 등 충남 내 7개 섬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술력,아이디어 뛰어난 중소·창업기업 해외 진출 지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중소·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KTX 아산역에 위치한 비즈니스센터에 ‘무역존’을 설치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무역 지원과 전문 무역상사와의 원활한 매칭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무역존’에는 코트라, 무역협회, 한화 전문 인력이 근무한다. 또 해외 사업이 가능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를 운영한다. GEP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S&C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해외(아시아)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업 기업은 12주간 한화의 해외 마케팅 노하우 등을 전수받는다. 연간 3회, 총 15개 업체를 선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한화는 농업·수산업 비중이 높은 충남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농수산과 특산물에 대한 품질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센터에서 선별한 지역 농수산품을 충남연구원·충남농업기술원의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등 다른 대기업과 연계해 명품 농산물 브랜드를 출시, 입점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 같은 지원사업은 전남, 전북센터에서 엄선한 농수산품에도 확대, 적용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152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면서 “그룹 전체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문 인력을 파견해 충남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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