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리 상승세 돌아서…예금금리는 사상 최저
은행 대출금리 상승세 돌아서…예금금리는 사상 최저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5.06.29 20:0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도 향후 금리 등락 반복할 가능성 점쳐져

 

지난달 은행 대출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예금금리는 0.03%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 기록을 또 경신했다. 5월중 시중금리는 기조적인 하락추세에서 벗어나 등락을 보였다.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도 향후 금리도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5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들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 대출금리는 연 3.56%로 한달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0.03% 포인트 오른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대출금리가 반등한 것은 지난 3월 기준금리 인하와 3~4월 안심전환대출로 4월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진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 4월 대출 금리는 0.25% 포인트 하락하며 글로벌금융위기 때인 2009년 2월(0.34%)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었다.

대출금리 중 가계대출은 2.96%에서 3.27%로, 기업대출은 3.67%에서 3.71%로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의 경우 지난달 2%대로 떨어진지 한달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5월중 잔액기준 전체 대출금리는 3.88%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수신금리(신규 기준)는 한달 전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1.78%로 사상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은 0.03% 포인트 하락했고, 시장형금융상품은 보합이었다.

대표적인 저축성 수신상품인 정기예금은 지난달 연 1.73%로 전월(1.76%)보다 0.03%포인트 하락했고, 정기적금도 2.10%에서 2.01%로 0.09%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신규 정기예금의 금리대별 가입액 비중은 연 2.0%대 미만이 96.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 2%대는 3.8%에 불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