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가입자들이 전화상담을 받을 때 보험 서비스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음성인식 자동응답시스템(ARS)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대표전화 ARS에서 가입자들의 음성을 인식하고 의미를 판단해 원하는 업무로 즉시 안내해준다. 교보생명 고객만족센터로 전화해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주소 변경' 등 원하는 업무를 설명하면 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메뉴로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복잡한 단계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듯 말 한마디로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단축버튼을 누르며 메뉴를 찾아가는 '버튼식 ARS 방식'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받으려면 4~5차례에 걸친 음성안내를 듣고 버튼을 눌러야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음성을 자동 인식해 전문상담원과 바로 연결해 상담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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