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동명이인' 모르고 '대충' 탑승
아시아나항공, '동명이인' 모르고 '대충' 탑승
  • 정진교 기자
  • 승인 2016.07.1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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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항공사 허술한 고객 관리..각종 테러빈발 시대에 '불안' 가중

 
자기가 타지도 않은 국제선 국적항공편에 탑승했고, 좌석 등급을 올리려고 마일리지를 사용했다는 기록까지 뜨는 일이 발생했다. 고객의 입장에선 개인정보가 도용된 건 아닌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국적항공사를 믿고 이용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1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회사원 김모씨는 최근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확인하다 깜짝 놀랐다.타지도 않은 국제선 항공편 6편에서 좌석 승급을 통해 6만5천 마일리지를 사용했다고 조회됐기 때문이다.
 
김 씨는 “테러도 많이 나고 특히 지금 같은 시기에 탑승객 관리나 이런 부분이 조금 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김씨의 거듭된 확인 요구에 항공사측은 "실제 탑승자가 김씨와 이름, 여권상 생년월일이 모두 같아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예약업무를 담당한 여행사 직원이 전산 시스템에서 이름, 생년월일 등을 검색했으나 마침 실제 탑승자의 정보는 아시아나 회원 가입 당시 입력이 잘못돼 검색되지 않았고, 그 대신 피해자인 동명이인 김 모 씨만 검색됐다는 것이었다.결국 항공사는 김씨에게 마일리지를 되돌려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여행사에서 회원번호를 검색할 때 추가 정보 확인을 통해 회원번호 확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에는 대한항공이 인천공항에서 예약자와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을 탑승시켰다 뒤늦게 실제 예약자가 나타나 내리게 하는 일도 있었다.항공사들의 승객 관리가 너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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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boo 2016-07-18 12:05:53
아시아나 로고 바뀐지가 언제인데 옛날적 로고를 넣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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