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30억 순매수…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상승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했다.장중 203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매수세가 확대되며 203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5포인트(0.25%) 내린 2032.3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83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4억원, 39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은 156개, 하락종목은 668개를 기록했다. 상한가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던 삼성전자는 기관 매수세에 전 거래일 대비 1.74% 오른 164만원을 장을 마쳤다. 4거래일만에 상승이다. 네이버,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포스코, 신한지주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태원물산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대권 도전 선언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은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69% 내린 5만81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삼성물산 역시 각각 1.11%, 0.67% 내렸다. 기아차는 1.5% 이상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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