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 의견거절 정보 미리 유출 됐나…의혹 일파만파
금융감독원이 대우건설의 미공개 정보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지난해 11월 대우건설 분기보고서에 '의견 거절'을 낸 것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저서다.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대우건설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검토 의견을 받기 전에 일어난 이상 거래 자료를 건네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14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대우건설의 작년 3분기 재무제표 검토 보고서에 '의견거절'을 밝혔다. 다음달 대우건설의 주가는 14% 가까이 폭락했지만 악재 정보가 공시되기 사흘 전에는 대우건설 공매도 거래량이 상장 이래 최대치인 119만5300여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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