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45억대 탈세 혐의로 기소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45억대 탈세 혐의로 기소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7.01.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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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계좌 이용해 자사 주식 관리…수십억 세금 내지 않아

 

서울중앙지검은 26일 차명주식으로 수십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관한 법률 위반)로 한국콜마 윤동한(69)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 회장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HNG 등 콜마그룹 계열사 주식을 먼 친척이나 임직원 명의로 거래하면서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총 45억2천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콜마그룹은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와 자회사인 한국콜마, 콜마파마, 씨앤아이개발, 한국콜마경인, HNG, 콜마비앤에이치 등으로 구성됐다.

윤 회장은 2015년 말 기준으로 한국콜마 지분의 22.5%,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의 49.2%를 보유한 지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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